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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이(不二) / 이가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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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갤러리치과 작성일15-04-04 21:26 조회527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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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물은 공존하는 하나, 不二




불이(不二)
한 줄의 씨실과 날실은
옷감이 되고 과거와 현재는 미래를 만든다.
이성과 감성이 완전한 인격을 이루듯,
너와 나
모든 만물은 두 개가 아니라 이미 공존하는
하나(불이)이다.
우리는 서로서로의 존재를
인정하고 다양한 모습으로
조화롭게 어우러져 살고 있다.
겹치고 겹치는 선의 연속은 하루하루를
살아가는 흔적이며, 우리의 삶이기도 하다.
이 세상의 모든 것은 존재할 가치가 있다.
서로 다른 두 개가 합하여져 조화로움을
이룰 수 있음은
하늘의 비밀인 사랑함에 있다 한다.
나와 같은 너 너와 같은 나
하나 되길 그리워하자.
그림의 어원이 그리움이기에…. 

-작가노트에서-  .....출처 : 화백님 블로그 http://blog.naver.com/exitgo28